대학 입시 비리야 언제나 핫한 주제인 이유가 엄청나게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알려진 연세대 음대 입시곡 유출 사건은 너무 한거 아닌가 싶다.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연세대 음대에 피아노 입시곡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한양대학교 오픈카톡방에서 "연대 치실거에요? 첫 곡을 알려드릴게에요. 리스트, 리스트인거만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마디부터 32분 음표, 초절기교가 아니다.”라며 마치 아는 듯 말했다.
와 이걸 어떻게 알지?
그러고나서 드디어 1일 연세대 입학처에서 피아노 예심곡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리스트의 "Grandes études de Paganini, S.141 No.4"였다. A씨에 따르면 32분음표로 시작하는 곡으로 리스트에 있는 곡이라 연세대 곡 리스트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
리스트 곡 중에서 '파가니니 에뛰드 2번', '초월 에뛰드 5번' 푀폴레 등 연세대 지정곡을 비롯해 32분음표로 시작하는 곡은 초절기교는 아니다. A씨가 초절기교가 아니라고 해 의혹이 증폭됐다.
A씨로 추정되는 사람은 네이버 카페 '음대입시닷컴' 에서 "연대에서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뱉었다. 초절기교 5번은 어려운 곡". 하지만 A씨는 초절기교법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피아노과의 예비심사에 합격한 학생 20명에게 컴퓨터 오류로 인한 불합격 사실을 통보했다가 나중에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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