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만들기
요리 중에서 제일 자신있고 쉬운 것은 수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수육을 자주 삶아서 먹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나만의 수육 삶는 방법이 생겼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수육 맛있게 삶는 법은
너무 간단하고 별 거 없지만 최대한 맛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딱 팁들만 지켜주면 되니 너무 쉬운 편이다.
수육 재료
수육용 고기
된장
대파 or 양파
마늘
후추
커피가루
수육 삶는 방법
1. 냄비에 물을 넣는다.
여기서 부터 중요한 것이 있는데 많이 넣지 말고 돼지고기가 물 위로 잠길랑말랑할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2. 물에 된장 2스푼을 듬뿍 떠서 맹물에 미리 넣어준다.
집된장이나 시판되장 아무거나 사용 가능합니다.
3. 대파 혹은 양파를 넣고 물을 끓여준다.
대파나 양파는 수육 삶는 방법에서 돼지고기의 기름을 잡는 용도입니다.
양파나 대파를 여러개 넣을 수록 향이 나서 더 맛있긴 하지만 저 정도 소량의 양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4. 마늘도 3~5알정도 넣어준다.
다진마늘보다는 통마늘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통마늘 보다는 편마늘이 더 좋은 편이다
5. 후추도 양껏 넣어준다.
개인적으로 통후추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통후추 자체가 고기냄새를 잡는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이젠 물이 팔팔 끓어질 때까지 기다려주면 되고
물이 끓여질 사이에 수육용 고기를 미리 꺼내줍니다.
고기 부위 팁
수육 삶는 방법에서 어떤 고기 부위가 좋냐면 단연코 앞다리살과 삼겹살입니다.
물론 목살도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6.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돼지고기를 넣어준다.
수육 삶는 방법에서 이게 간단하면서도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점인 이유가
찬물이거나 덜 끓여졌을 때 넣으면 고기의 육즙이 다 빠져나갑니다.
물이 아주 팔팔 끓었을 때 고기를 넣어야
겉부분이 뜨거운 열로 확 익혀지면서 육즙손실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수육 삶는 방법 대망의 팁.
바로 커피가루이다.
이건 너무 유명한 거 아닌가요? 싶겠지만 안넣고 넣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점.
커피 특유의 진한 향이 수육과 굉장히 어우러지면서
수육의 잡내와 감칠맛을 돋구어준다.
커피가루이기만하면 아무거나 사용해도 무방하나,
사용해본 결과 맥심 모카 골드 마일드가 제일 어울렸다.
7. 수육 위에 커피가루 7스푼을 넣어준다.
사진에 보이는 양 정도로만 넣어주면 되는데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넣으면 자칫 써버릴 수가 있으니
저정도만 넣어주면 됩니다.
8. 수육 삶는 시간은 냄비 뚜껑을 닫고 딱 45분 삶아주면 된다.
20분 정도는 센불로 삶고, 나머지 25분은 중간불로 삶아줍니다.
그러면 완성.
수육 삶는 방법은 결국 물에 대파 마늘 넣고 수육 넣고 커피가루 넣고 끝.
이게 전부다.
너무나 간단한 수육 황금레시피 인데
이 방식대로만 하면 진짜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다.
또한, 저 수육 삶는 방법에서
고기밑간을 굳이 힘들게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앞서 말한 팁처럼 물을 잠길랑 말랑 넣었기 때문에
물이 졸아지면서 고기에 된장맛이 고스란히 스며들기 때문이다.
이제 수육을 먹기 좋게 잘라서 먹으면 된다.
한 접시에 담을려니 양이 너무 많아서 대충대충 편하게 담았는데 재주껏 예쁘게 담으면 된다.
수육 맛있게 먹는 방법
수육에는 무조건 김치가 필수이며, 특히 보쌈김치용을 추천한다.
왜냐면 수육은 단맛이 없으므로, 달달한 보쌈김치로 먹어주면 환상적이다.
김치랑 야들야들한 수육이랑 한 점.
마지막으로 수육 삶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매우 간단한 수육 맛있게 삶는 법 총정리
수육 물을 받을 때, 돼지고기가 잠길 만큼만 넣어준다.
미리 재기 어려우면 적게 물을 끓이다가 수육을 넣고 물을 더 보충해줘도 된다.
물이 팔팔 끓을 때 고기를 넣어준 후 커피가루를 넣어준다.
수육 황금레시피는 이렇게 세가지만 지키면 되니,
오늘 저녁은 너무 간단하고도 맛나는 수육 먹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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