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추천
삼성 식기세척기를 내돈내산으로 구입하여 1년 넘게 사용 중이다.
1년 동안 식기세척기를 쓰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고스란히 쓸려고 한다.
내가 구매한 식기세척기는 삼성 식기세척기DW504R055BB 이다.
나 식기세척기다!라고 티 내는 것보다 빌트인 형식으로 있는 듯 없는 게 더 나아서 이렇게 하부 장안에 식세기를 넣고 뗀 하부장 뚜껑을 겉에 다시 달았다.
자세히 보면 티가 나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식기세척기 내부
총 2층으로 나뉘어있으며, 뒤판은 스테인레스로 되어있고, 안은 딱 필요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문을 열면 가운데에 세제 투입구와 린스 투입구가 있다.
잘 보면 물자국이 있는데 평소에는 살짝만 열린 채로 놓거나 닫은 상태라 거슬리지는 않는다.
1층은 주로 무겁거나 높은 냄비와 큰 그릇들을 세워서 놓는다.
1층에 구성되어 있는 수저통.
탈부착이 가능해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수저통의 밑구멍이 좀 커서 젓가락이 종종 빠져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수저통 밑의 구멍이 작으면 잘 헹궈지지가 않을 테니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한다.
그릇을 세워서 수납하는 곳.
보이는 그대로 세로로 세워서 사용하면 되고, 필요가 없다면 저 세워진 부분을 낮춰서 자유롭게 사용도 가능하다.
2층은 유리컵이나 작은 그릇, 잡다한 것들을 넣는다.
그리고 2층은 1층과는 달리 특이점이 하나 있는데,
2층에는 와인잔 손잡이 고정틀이 있어서 기다란 와인잔을 세척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이것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가운데 부분을 보면 작은 그릇 전용 수납 틀이 있는데 주로 작은 앞접시나 간장종지를 놓는 편이다.
물이 나오는 노즐.
각 층에 하나씩 달려있으며 돌아가며 물을 분사한다.
1층 안쪽을 보면 노즐과 식기세척기 거름망이 있다.
거름망은 식기의 고춧가루나 음식물 찌꺼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식기세척기 거름망 세척은 굳이 매일 하지는 않고, 현실 적으러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는 편인데 이상 없이 잘 돌아간다.
다만, 거름망을 세척할 때 저 스텐판과 분리를 해야 하는데 분리할 때 힘을 잘못 가하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히 열어야 한다.
식기세척기 세제 투입구
왼쪽은 세제를 넣는 곳이고, 오른쪽은 린스를 넣는 곳이다.
세제 투입구 안을 보면 투입 양 선이 25ml, 15ml의 선이 각각 그어져 있어서 액체세제를 사용했을 때 굉장히 편리했다.
투입구 하얀 버튼을 슬라이딩하면 세제 투입구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식기세척기 터치 메뉴
왼쪽을 시작으로 전원 버튼, 코스, 옵션, led창, 예약, 시작 버튼이 있다.
식기세척기 코스에는 자동, 표준, 강력, 섬세, 급속, 헹굼 건조가 있다.
옵션에는 소량 세척, 불림, 헹굼 추가, 고온 헹굼이 있다.
식기세척기 사용법
정확한 비교샷을 위해 여기저기 묻어있는 잔여물들을 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넣어 말라진 상태이다.
컵에도 요거트 먹은 흔적이 그대로 있는 상태이다.
프라이팬에 묻어진 기름과 스텐망에 달라붙은 채소조각.
이 상태로 애벌 없이 바로 식기세척기를 돌릴 것이다.
식기세척기 세제를 준비해준다.
식기세척기 세제에는 액체세제와 고체세제인 타블렛이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세척력만 보면 타블렛이 낫다.
식기세척기 세제를 넣고 뚜껑을 닫아준 후, 원하는 코스를 눌러주면 된다.
자동 코스는 자동으로 알아서 세척하는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제일 흔하게 많이 쓰이는 표준 코스는 1시간 37분이 소요된다.
본인이 원하는 코스대로 사용하면 되고, 개인적으로는 일반코스에 헹굼 추가를 하는 편이다.
강력 코스는 불림이 같이 설정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 13분이다.
섬세 코스는 고가의 식기나 흠집이 쉽게 나는 식기들을 세척할 때 쓴다. 소요시간은 1시간 36이다.
급속 코스는 짧게 세척하는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44분으로 코스들 중 제일 짧은 시간이다.
헹굼 건조는 세제를 많이 넣었을 때 주로 사용하며 53분이 걸린다.
이제 세척을 해야 하니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눌러준 다음, 이렇게 밀어서 닫아주면 소리를 내며 식기세척기가 작동한다.
그리고 완료되기 5분 전에 알람음을 내며 식기세척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이제 얼마나 깨끗하게 세척이 되었는지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잔여물 없이 아주 깨끗해진 그릇.
아까랑 똑같은 위치에서 찍은 것이며, 아주 깨끗하게 세척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았다.
한눈에 봐도 빨갛던 그릇이 새하얗게 세척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걱도 달라붙은 것 없이 깔끔하며 물자국 정도만 있는 편이다.
테팔 매직핸즈 부분도 깔끔하게 세척이 되었으며,
요거트가 묻어있던 유리컵도 아주 말끔히 세척되었다.
참고로 이렇게 좁은 유리컵을 설거지하려면 손으로 아랫부분까지 닦을 수가 없어서 기구까지 이용해야 하는데,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놓기만 하면 되니 너무 만족스럽다.
식기세척기 추천 이유
해당 식기세척기에 대하여 총평을 해보자면, 너무 편리하고 세척력 또한 손 설거지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식기세척기 추천을 꼭 하고 싶다.
식기세척기 추천을 함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식기세척기 단점을 적어보자면,
1. 거름망 관리
따로 거름망 관리를 해줘야 하는 점인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면 되니 식기세척기가 주는 장점이 너무 커서 딱히 거슬리지는 않는다.
2. 고장의 문제
좀 쓰다 보니 작동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다.
급수 코드 오류가 난 적이 있어서 A/S를 받은 적이 있었으나 잘 고쳐져서 큰 문제없이 만족하며 쓰고 있다.
또 하나는 문열림 고장이었는데 설치할 때 식기세척기 문 나사를 다시 조이니 원래대로 잘 되었다. 아마 이건 쓰다 보니 나사가 좀 풀어진 듯하였고 그 이후론 문제는 없었다.
그 외의 단점들은 없고 위에 적은 단점들도 크게 거슬리는 단점이 아니라서 거의 장점뿐이긴 하다.
그래서 설거지가 귀찮거나 요리를 자주 해 먹는 가정이라면 해당 식기세척기 추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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