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와 이혼한 일라이가 2년 만에 아들 민수를 만났다.
정말 너무나 슬픈 상봉이었는데, 우리 이혼했어요 3회에서 지연수가 일라이 아들 민수를 만나는 시간을 줬다.
일라이랑 만나기 전에, 지연수는 먼저 아들이랑만 집에 들어와 민수에게 장난감 선물을 주었다.
민수가 원하던 장난감이 아니었지만 민수는 "그래도 엄마가 사주신 건 다 좋아한다. 엄마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아들을 껴안으며 "민수가 원하는 장난감도 있는데 지금 누가 가져다줄거야 올라오라고 할까?" 라며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즉시 전화했다.
일라이가 들어오자 민수는 어색하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뒤로 물러섰다.
일라이는 "민수야 아빠야"라고 말하며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가리켰고 민수는 "아빠"라고 말하며 그를 품에 안았다.
일라이는 원하는 대로 민수의 목에 얼굴을 묻고 "미칠 것 같다"고 쉴 새 없이 오열했다.
민수는 "오랜만에 만나서 우는 거냐"고 물었다. 지연수가 옆에 있어 일라이를 위로했다. 이어 지연수는 "민수가 아빠를 안고 있다. 민수가 많이 그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수는 지연수에게 "아빠 오랜만이에요", "아빠, 우리 집에 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했다.
그러고 일라이 아들 민수는 아빠인 일라이랑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나머지 일라이에게 무릎을 꿇며 비는데
사실 이는 지연수가 이혼 통보 받을 시 이렇게 무릎까지 꿇면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아마 아이가 그 모습을 봤는지도. 휴.. 어쨌든 일라이랑 지연수는 아들 민수에게 오래 있을거라거 천천히 설명해줬다.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와 유키스 출신 일리아는 지난 2014년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016년 아들 민수를 출산해 2017년 결혼했지만 2020년 11월 돌연 이혼을 선언했다. 일라이가 전화로 이혼을 통보했다고. 아들 민수의 양육권은 지연수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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