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개그맨 윤정수가 산불 피해를 전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 일화이다. 윤정수 산불피해 내용을 어버이날인 5월 8일 윤정수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였다.
"이번에 엄마의 산소가 다 타버려서 너무 속상하다... 그런데 비가 와서 헹구는 바람에 타는 냄새가 차츰 사라지고 잔디는 ... 땅에서 자라겠지. 작은 꽃도 자라겠지. 그건 희망이겠지..."라는 글과 함께 산불피해를 입은 윤정수 어머니 산소 사진을 올렸다.
윤정수 산불피해에 대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불로 함께 타버린 어머니의 산소 앞에 윤정수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윤정수는 모두가 기왕이면 부모님께 좋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바라며,
이렇게 속상해하는 사람도 있으니 어버이날인 오늘 부모님께 잘 대해드리자는 명목으로 올렸다고 한다.
윤정수 어머니는 2016년 11월 만성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예전부터 방송에서 윤정수는 어머니가 청각과 언어에 문제가 있으시다며, 태어나실 때 부터 그래왔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윤정수는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면제를 받기도 했다며 치매가 와서 가끔 시간을 잡아두고 싶다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었다.
게다가 2019년 강원도 산불이 났을 때 윤정수는 여기에 엄마 산소가 있다며 강릉 지역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런데 지금 산불로 어머니 산소가 타니 얼마나 속상할까.
윤정수는 작년 9월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손님들이 곧 오실 테니까 머리 좀 합시다."라며 벌초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떠나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자주 표현했었다.
윤정수 산불피해와 관련해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4~8일 삼척 강릉 동해안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그 결과 6,383헥타르의 숲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축구장 8,939개 면적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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