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개그콘서트를 한 때 맡았던 이정규 PD가 '1박 2일' 시즌4를 이끌게 된다.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방글이 PD에서 이정규 PD로 메인 연출자가 바뀐다.
1박2일 측은 프로그램의 새 연출자로로 이정규 PD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1박2일 이정규 PD는 2011년 KBS에 입사해 '축구와 야구', '태백에서 금강까지'를 연출한 뒤 2017년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다.
또한 이정규는 '1박 2일' 시즌 1, 2의 조감독을 맡아 이미 '1박 2일'과 인연이 깊다. 이정규 PD는 '코요테' 김종민과 1박 2일 시즌 1, 2를 함께 했었다. 김종민이 밥을 안 먹고 왔을 때 PD는 "밥만 주면 안 된다"고 말하니 김종민은 내 말 한 마디면 되고 이정규 피디를 업어키웠다 라고 말했으나 이정규pd의 단호함에 당황해했다.
이번 1박 2일은 효도레이스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방글이가 PD를 떠난 뒤 이정규 PD가 새로운 프로듀서로 합류한 첫 방송이었다. 방송 직후 이정규 PD는 "새로운 멤버들과 처음 가봤는데 잘한 것 같아서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이정규 PD를 비롯한 1박2일출연진도 5인 체제로 바뀌었다. 기존 출연진이었던 라비가 군입대를 이유로 하차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새 멤버 나인우가 김선호의 후임으로 임명돼 6인 체제가 되었지만, 약 4개월 만에 다시 5인조가 됐다.
특히 멤버들 간의 '케미'가 중요한 1박2일에서는 출연진의 변화가 시청률 면에서 큰 약점이 됐다. 여기에 '1박 2일'의 주연을 맡은 방글이 PD도 동시에 작별인사를 하며 뜻밖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과연 이정규 PD가 '1박 2일'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기존과 같은 틀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가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과 '1박 2일' 시즌은 6인 체제를 유지해 팀원 간 팀 분할이 용이하다. 하지만 라비의 탈퇴로 숫자 5가 낯설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멤버를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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