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배우 이용녀 나이는 1956년생으로 경기도 평택군 평택읍에서 나고 자랐다. 이용녀 학력은 무학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과를 전공했다.
이용녀는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극장계를 주름잡고 있었다. 원래 연극만 하던 이용녀는"다친 유기견 때문에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용녀는 전국에서 유기견들을 데려와 생활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이용녀는 연극보다 영화가 돈을 번다는 말을 듣고 무대를 떠나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친절한 금자씨를 시작으로 여고괴담, 곡성, 아가씨 등 영화배우로도 활동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용녀 어머니 또한 이용녀처럼 베푸시는 걸 좋아하셨다고 한다. 이용녀 어머니는 80대에 뇌졸중으로 치매에 걸리셨다. 병원에서는 두 달도 못 간다고 해서 엄마를 집으로 데려오게 했고 엄마를 눕혔더니 강아지가 안아달라고 하니 좋아하셨다고 한다. 그러고 이용녀 어머니는 8개월 후에는 말까지 하시게 되었다.
이용녀는 결혼을 한 적이 없는 싱글이며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아버지 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다. 이용녀는 아버지 같은 사람은 없다며 아버지같이 자기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긴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용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세 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려고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은 정말 이용녀에게 참을 수 없는 슬픔이었다고 한다. 이용녀 아버지는 차 안에서 돌아가셨는데 그 모습을 이용녀만이 봤다고 한다.
한 때, 이용녀의 유기견 보호소가 화재 사고로 전소되어 집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화재가 난 이유는 강추위로 인해 지붕 위의 플라스틱이 녹아 연탄난로에 떨어졌고, 플라스틱은 순식간에 타서 집과 개 8마리를 덮쳤다. 나머지 개들과 함께 도피한 이용녀는 물도, 가스도, 전기도 없는 텐트에서 잠을 잤고, 몸도 씻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이용녀를 돕기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이용녀 보호소로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을 시작으로 배우 오현경, 그리고 얼마전에 별세한 강수연 등 많은 후배 배우들이 도와줬다고 한다.
이용녀가 강아지를 많이 키우게 된 이유는 연극 연습을 하려고 가는데 어떤 시추가 눈에 상처가 나서 고름이 나왔다고 한다. 알고보니 아이들이 돌을 던져서 그렇게 된거고 얼른 주인을 찾아줘야 할 것 같다며 주인을 알아봤는데 알고보니 유기견이었던 것이다. 이용녀는 그 이후로 유기견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용녀는 많은 개들을 키우지만 너무 행복하다면서 사회에서는 내가 없어도 잘 굴러가겠지만 개들에게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강아지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러고 5월 4일 강수연이 세상을 떠났을 때, 이용녀는 강수연이 키우던 고양이와 강아지를 돌보기로 했다. 강수연과 19년 동안 함께한 유일한 가족은 반려동물이라며 집에 동물들이 많아서 강수연처럼 하루 종일 말은 못해주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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