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전국노래자랑 송해가 향년 95세로 별세한 가운데 마지막에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해당 사항은 개그맨 엄영수가 밝혔으며 전전날 송해와 통화까지 했다고 한다.
엄영수는 엊그제 송해와 통화를 했는데 건강해 보였고 목소리가 굉장히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해에게 선생님 사망했다는 가짜소식이 전해지는데 어떻게 된거냐 라고 묻기까지 했었다고.
이에 송해는 나같이 멀쩡한 사람이 죽었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하냐며 웃었다고 한다. 그러고 2일 뒤 송해가 사망했고 엄영수는 충격에 빠진 상태다.
송해는 화장실에서 쓰러져있었고,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송해 딸이 송해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가 쓰러진 송해를 발견해 급하기 119에 전화를 걸었다.
송해는 최근 건강 악화로 투병 중이었으며 지난 3월 코로나 진단을 받고 4월과 5월 건강 문제로 입원했다. 그러다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송해와 자주 연락을 취했던 엄영수는 전화할 때마다 송해는 다시 전국노래자랑에 돌아갈 것이라며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였고, 송해는 방송에서 쓰러지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할 정도로 방송에 진심과 애정을 다 했고 죽어서도 방송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에게 웃음과 행복을 준 송해는 북한에서 태어나 1955년 창공극단으로 데뷔했다. 1988년부터 34년 동안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최장수 MC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KBS에 따르면 송해는 지난달 MC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송해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직 송해 가족들이 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며 가족장과 코미디협회장 중 무엇을 할 지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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